“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32)
오는 본문 말씀은 홍수심판에서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노아의 후손들이 어떻게 온 세상에 퍼져 나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벳의 자손은 지금의 터키와 유럽, 흑해, 페르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아들 함의 자손은 바벨론과 아프리카 지역, 가나안과 팔레스타인 등 지중해 동쪽 지역 쪽으로 흩어져 나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첫째 아들 셈의 자손은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아라비아 반도 쪽으로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아의 자손들이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각각의 언어, 종족, 나라와 지방별로 계속해서 나뉘며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로써, 창 9:1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온 인류는 한 뿌리에서 나왔고, 평화의 왕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다시금 하나로 연합될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사실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편협한 인종주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다음으로, 본문말씀에서 인류의 구원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노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문은 셈의 자손의 족보를 가장 마지막에 배치하고, 그 중 아르박삿의 자손들에게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4-29절까지가 모두 아르박삿의 후손에 관한 족보입니다. 이는 그의 후손에서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창 11:10) 아브라함은 구속사적 관점으로 볼 때, 또 하나의 노아입니다. 그리고, 그의 씨앗에서 구속사를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숱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사적 열심은 이 모든 것을 이기고, 결국 예수가 그리스도 이심을 온 열방에 선포하도록 하셨습니다.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보다 더 크고 강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구속사의 정점에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 계십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 것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 인류를 지면에 퍼져나가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금 하나로 완성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에게 복음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며, 주의 자녀답게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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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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