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아비멜렉의 땅, 그랄에 머물다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예배드렸던 브엘세바로 본거지를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랄 땅은 애굽의 접경지에 있는 블레셋의 땅으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머물게 된 지역이지만 애굽 근처 그 언저리에서 떠나지 못하고 오래 머물며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그랄에서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삶은 풍족했지만, 그들이 풍성한 삶을 누리면 누릴수록, 아비멜렉의 목자들의 방해와 시기심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결국은 그 지역 백성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고된 삶을 살다가,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헌신을 맹세한 브엘세바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브엘세바로 돌아온 이삭에게 아브라함의 약속을 들려 주십니다 24절: “...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치고 살게 됩니다. 다시 한번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들을 지켜 주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랄 땅에서 이삭의 무리를 핍박했던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도 올라와서 친선을 맺기를 간청합니다. 29절: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이삭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며 맹세한 후에 그들을 평안히 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은 이삭의 삶을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그들을 핍박하던 자들도 그들을 보호하시고 복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드러나고 있는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과 진심으로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l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