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야곱이 에서와 400명 장정을 마주합니다. 아내들과 자녀들을 뒤로하고 야곱 자신이 맨 앞에 나아갑니다. 야곱은 일곱 번 엎드려 절을 하고 에서에게 가까이 나아갑니다. 이 때 에서가 다가와 야곱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서로 웁니다. 그동안의 모든 긴장이 해소됩니다. 야곱은 에서에게 가족들을 소개하고, 가족들 모두 에서에게 나아가 절하도록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식들을 은혜로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자신이 준비한 가축 떼를 형 에서에게 예물로 드립니다. 에서는 사양했지만, 야곱의 간곡한 부탁으로 받아들입니다. 에서가 야곱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로써 에서와 야곱 사이의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4)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1)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제 마음의 두려움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현실의 상황이나 문제들보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에 제 마음이 집중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겸손함으로 만남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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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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