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시편은 자신의 처한 모든 상황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시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탄원하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다시 붙드는 그러한 믿음의 기록들입니다.
오늘 본문도 다윗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온 그 고통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는 그런 시입니다. 다윗이 어떤 힘든 시간들을 경험하였는지, 그 시간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다윗과 함께 하여 주셨는지, 하나님의 크신 존재 안에서 그가 경험한 은혜를 조명하면서, 과연 하나님은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돌보아주신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을 영원토록 찬양하는 고백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오늘 1절 말씀에 큰 전제를 내걸고 있습니다 1절: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아무리 힘든 고통을 겪을 때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편을 들어주시고 그를 건져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이 연약한 자들을 향한 그의 긍휼한 마음을 받아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가 겪은 많은 고통의 경험들을 3-9절까지 열거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저주하는 비방의 말, 다윗이 죽기를 바라는 악담의 말, 그에 대하여 모함하고 수군거리는 말, 거짓을 선포하는 말, 가까운 친구마저 그를 대적하는 비참함… 그런데 그런 재앙과도 같던 시간에도 주 여호와께서 함께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원수들의 편을 들어주신 것이 아니라, 다윗의 편을 들어주심으로 그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괴롭히던 원수들이 그들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보고, 주께서 다윗을 기뻐하고 계심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연약한 자들을 돌보아온 다윗의 진실함, 다윗의 긍휼한 마음을 기뻐하셔서 다윗의 손을 잡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한마디로 선포합니다. 13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하나님을 영원히 높여드리며 찬양드리기를 원한다는 고백입니다. 고통중에서도 건져주신 하나님, 재앙중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 우리도 다윗의 고백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연약한 자를 돌보는 긍휼한 마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에서 지켜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l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