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용서 받아도 죄에는 항상 대가가 뒤 따릅니다. 그 죄의 대가는 항상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사무엘하 13장은 다윗에게 선포된 죄의 대가가 압살롬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암논이 다말을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사랑의 실체는 자신의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는 욕망(lust)에 불과했습니다. 참된 사랑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하는 죄를 절대로 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한 사람(아담)의 죄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곧 죽음입니다 (롬 6:23). 오늘 우리게 보게 될 암논의 죽음입니다. 누가 내 안에서 왕 노릇하는가에 인생이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롬 5:17). 안타까운 것은 죄가 자신의 아들 암논과 압살롬 안에서 왕 노릇하는 가운데에서도 다윗은 화만 낼 뿐 아무 대가도 스스로 행하지 못합니다. 다윗 또한 이 범죄에 쓰임 받은 사람이며 (삼하 13:3-5), 자신 또한 똑같은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율법대로라면 다윗은 죽어야 마땅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대가를 다윗에게 적용하지 않으시고 살리십니다. 다윗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입니다. 그 사이, 다른 이유로 침묵하고 있던 자가 한 명 더 있었으니 바로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입니다. 다말의 복수와 더불어 자신의 최종 목표 (다윗의 왕좌를 빼앗아 왕이 되는 것)를 이루는 대의를 위해 압살롬은 2년간 완전범죄의 계획을 세웁니다. 창세기 4장에 가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사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압살롬 안에 있는 죄가 문 앞에 엎드러져 있었고 (웅크리고 있었고), 따라서 죄를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다윗과 똑같이 죄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죄가 장성하여 결국 사망을 낳습니다. 죄의 대가는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정말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의 대가를 치루셨다는 말입니다. 죄를 반드시 심판하셔야 하는 하나님의 공의와, 다윗을 용서하시고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이 만나는 자리, 그 십자가에서 죄의 대가를 완벽하게 치루셨으며, 성경은 이것을 복음이라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죄를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과 능력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혹시 오늘 다윗의 집과 같이 여러분의 집에, 성령을 모시는 하나님의 성전인 여러분의 몸과 마음 안에 죄가 웅크리고 앉아 왕 노릇하고 있다면 당장 그 죄를 다스리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내 안을 채우심으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 하게 하심으로 이 말세에 고통하는 때에 넉넉히 승리하시는 AKPC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 충만함으로 내 안에 한 사람,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 하는 인생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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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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