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에 머물던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설교합니다. 당시 아덴에는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이 융성히 일어났고, 철학자들은 아레오바고에 모여 토론을 했습니다. 찰학자들은 바울을 아레오바고로 데려가서 그의 주장을 듣고자 했고, 바울은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특별한 설교를 합니다. 이 설교는 변증적인 설교이고, 자연신학에 기초한 설교였습니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를 배경으로 삼기보다 전 인류의 보편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설명하는 메시지입니다. 구약 성경을 알지 못하는 사람, 나사렛 예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하는 설교입니다. 청중의 세계관과 언어를 활용하는 설교입니다. 바울은 아덴 사람들의 종교성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위하는 ‘알지 못하는 신’을 언급하며 접촉점을 찾고, 거기서부터 하나님을 변증합니다. 바울의 설교에 많은 사람이 호응하지는 않았지만, 몇 사람이 바울을 믿고 따랐습니다.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34)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청중을 잘 이해하고 청중에 맞게 복음을 잘 증거하게 하소서. 그러나 상황화의 노력에서도 변치 않는 진리, 곧 하나님이 누구신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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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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