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에서 소요가 그친 후, 바울은 그 곳을 떠나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등이 포함된) 마게도냐로 갑니다. 그 지방을 통해 여행하면서 제자들을 권면하며, 헬라(고린도가 포함된 아가야 지역)에 이릅니다. 그리고 거기서 3개월을 머문 후 배타고 수리아로 가려다가 자기를 해하려는 유대인들의 공모를 깨닫고는 육로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합니다. 이 때, 바울의 임무 중 하나는 고린도 교회에서 거둔 연보(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는 겁니다. 성경은 바울과 동행하는 사람 7인을 소개하는데, 이들은 각 지방의 대표자이고(4절 참고), 예루살렘 교회에 전할 헌금을 관리하고, 또 바울이 재정에 대해 투명함을 보증할 겁니다.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 도착해 그 주간의 첫날, 즉 주일에 모임을 갖습니다. 떡을 떼는 친교(애찬)와 성찬식을 포함하는 모임입니다. 바울은 다음 날 떠날 예정이어서 성도들과 다시 만나지 못할 수 있기에 밤 늦게까지 말씀을 강론합니다. 그런데 청년 유듀고가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유두고를 살려주십니다. 이 일로 모든 사람이 큰 위로를 받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들 가운데 역사하심을 확신했을 겁니다. 복음은 구원과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3)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2)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일이 차질 없이 완수되도록 하기 위해 때로 둘러가는 편을 택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주님의 일을 하면서 예상치 않은 어려움을 만날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충실하게 사명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로를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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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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