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맡기셨습니까?>
잠언 16장은 잠언서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잠언 31장 전체를 우리 인생에 비유하면, 인생의 문이 새롭게 열리는 문의 경첩 역할을 16장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 16장에 반복되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여호와’ 라는 단어입니다 (8절을 제외, 1-9절 각 구절에 반복). 우리 인생 가운데 지혜로운 결정과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 인생의 중심이 여호와께 있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찐 주권’ (1-9절)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1절에 ‘경영’은 무언가를 배열해 놓는 (an arrangement) 것을 뜻합니다. 마음의 생각과 말을 배열해 놓는 것은 내가 하지만,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응답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찐 주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의 숨은 동기를 저울에 달아보시는 분 (2절 -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의 뜻) 이십니다. 하나님께 우리는 나의 행사와 (3절) 다른 사람들과 (4-7절) 재정을 (8절) 맡겨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여호와를 우리 인생의 중심에 두는 길입니다. #2. 듣는 마음 (10-19절) 잠언은 29장까지의 저자가 솔로몬 왕입니다. 따라서 당시 시대상을 반영, 왕과 신하에게 필요한 것을 기반으로 1-9절 말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왕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 (10절) 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교회가 말씀을 붙잡을 때, 교회도 살고 이 시대를 살립니다. 교회를 섬기는 자들 (본문에 ‘신하’로 비유) 에게는 의로운 입술과 정직한 말 (13절)이 필요합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 (14-15, 17절) 입니다. 16절과 19절은 정직하게 일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과 전쟁에서 승리 후 탈취물/전리품 을 나누는 기쁨을 말하며, 공의롭고 겸손한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 (16절) 입니다. 곧,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얻는 것입니다. 그 길은 20절 서두에 나오듯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듣는 마음을 말합니다. 어디까지 맡기셨습니까? 라는 질문은 어디까지 들으셨습니까? 와 같은 말입니다. 오늘 하루 다른 어떤 것보다 말씀을 듣는 마음을 구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삼가 주의를 기울이심으로 말씀의 힘으로 공의와 겸손을 회복하시는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듣는 마음’을 구하고 겸손히 맡겨 드림으로 하나님의 ‘찐 주권’을 경험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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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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