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통해 사도 바울이 달려가야 할 때와, 천천히 가야 할 때를 구분하며 3차 전도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맡겨 주신 사명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개인적인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재충전을 하게 된 바울은 22절에서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24절에서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기 위해,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으로 달려간다고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우리의 신앙의 균형이 어떠 한지 살펴보고,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의 회복을 통해 받은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며 성공적으로 완주하게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가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이 사명을 충성되게 끝까지 감당하게 하옵소서. 아멘
0 Comments
에베소에서 소요가 그친 후, 바울은 그 곳을 떠나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등이 포함된) 마게도냐로 갑니다. 그 지방을 통해 여행하면서 제자들을 권면하며, 헬라(고린도가 포함된 아가야 지역)에 이릅니다. 그리고 거기서 3개월을 머문 후 배타고 수리아로 가려다가 자기를 해하려는 유대인들의 공모를 깨닫고는 육로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합니다. 이 때, 바울의 임무 중 하나는 고린도 교회에서 거둔 연보(구제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는 겁니다. 성경은 바울과 동행하는 사람 7인을 소개하는데, 이들은 각 지방의 대표자이고(4절 참고), 예루살렘 교회에 전할 헌금을 관리하고, 또 바울이 재정에 대해 투명함을 보증할 겁니다.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 도착해 그 주간의 첫날, 즉 주일에 모임을 갖습니다. 떡을 떼는 친교(애찬)와 성찬식을 포함하는 모임입니다. 바울은 다음 날 떠날 예정이어서 성도들과 다시 만나지 못할 수 있기에 밤 늦게까지 말씀을 강론합니다. 그런데 청년 유듀고가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유두고를 살려주십니다. 이 일로 모든 사람이 큰 위로를 받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들 가운데 역사하심을 확신했을 겁니다. 복음은 구원과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능력입니다.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3)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2)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일이 차질 없이 완수되도록 하기 위해 때로 둘러가는 편을 택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주님의 일을 하면서 예상치 않은 어려움을 만날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충실하게 사명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로를 전하게 하소서.” 오늘 본문은 환상 중에 하나님이 바울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과 갈리오 총독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침묵하지 말고 말할 것을 권고하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바울의 마음에 있는 어려움과 두려움은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위로해 주십니다. 그 이유는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이 성에는 내 백성이 많다라고 하십니다. 바울을 통해 고린도에는 복음이 전파되어 인종, 혈통, 신분에 상관 없이 많이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도 지금까지 전도여행 중에 가장 오랜 기간 고린도에 머물러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갈리오 총독이 새로 부임하자, 유대인들은 바울을 잡아 재판을 하려고 고소합니다. 그들의 고소 내용은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총독이 로마법으로 인식하도록 애매하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총독은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말을 들어 주지만 언어, 명칭 너희 법에 대한 것이면 스스로 처리하라고 하면서 그들을 쫓아 냅니다. 사회적 질서를 혼란케 하는 것이 분명하면 본인이 이 재판을 하겠지만 유대교 안에서 해석상 차이로 인해 일어난 문제면 재판장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갈리오의 판결은 복음 전파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분쟁에 선례가 될 수 있고, 기독교를 유대교의 우산 안에 둠으로 복음 전파가 독립적인 종교활동으로 보장될 수 있는 판결입니다.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바울에게 말씀해 주시고, 그것이 갈리오 총동을 통해서 확증되었습니다.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하나님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지키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두려운 상황 가운데 함께 하심으로 두려움을 물리쳐 주시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게 하소서”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l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