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신앙이 흔들리는 유대인들 향해 구원의 근본이 누구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구약의 대제사장과 대조를 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역할은 대표자로서 예물과 속죄 제사를 지내는 것이고, 그 영광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구약의 대제사장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고난에 순종함으로 믿는 자의 구원의 근본이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흔들리는 신앙을 잡아주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담을 허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어 히브리서 기자는 독자들의 현 상황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가르치는 자리에 위치해야 만 했던 자들이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자들임을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젖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로 세워질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 생활을 시작했다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안에서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성숙하고 성장된 모습을 살아가야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기근에 흔들리고 않고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듯이, 우리의 믿음도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매일 매일 성숙하고 성장하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근본인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믿음의 성장을 이루게 하소서”
0 Comments
로마의 물리적 압박과 핍박 아래, 유대교로 다시 돌아오라는 유혹을 받는 ‘유대계 그리스도인들’ 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흘러 떠내려가지 말 것 (히 2:1)을 당부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본문에 내놓은 대안은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절) 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 의미를 유대인들이 ‘탁월한’ 리더로 추앙했던 모세와 예수님을 비교함으로 설명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 충성했지만 우리와 성정이 같은 종일 뿐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장래에 오실 예수님을 증언하는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예수님은 곧 하나님의 ‘실체’이심을 선포합니다. 이런 ‘탁월하신’ 예수님을 정말 안다면,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6절) 잡으라 권면합니다. 곧이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광야 1세’의 실패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합니다 (7-10절).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도리어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시험하고 의심하였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문제는 보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지적합니다. 결국,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 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께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누려야 할 안식이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탁월한 안식>이라고 말합니다 (11절). 다른 것 다 몰라도 ‘오늘’ 탁월하신 예수님 한 분 제대로 알면, <탁월한 안식>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이라 일컫는 매일의 삶 가운데, 모든 것 위에 탁월하신 예수님 한 분 깊이 생각하시며,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굳게 잡고 <탁월한 안식> 누리시는 AKPC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탁월하신 예수님 한 분 깊이 생각함으로 탁월한 안식 누리게 하옵소서!”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l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