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12-13)
시편 37편은 다윗의 시로서 ‘의인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덕목’을 노래한 시입니다. 어제 말씀에서 다윗은 의인과 악인을 비교하면서 특히, 의인은 악인의 형통함을 시기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인내할 것을 강조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악인과 의인의 갈등이 더욱 높아지는 데, 악인이 무고하게 의인을 공격하고 치는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스스로가 험난한 인생을 살면서 악인들이 의인을 억울하게 공격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여 그 패턴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악인들은 이유 없이 의인들을 향해 이를 갈며 음모를 꾸밉니다. (12) 이는 의인이 뭘 잘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공격을 받을 때 의인은 자책할 것이 아니라 악을 경계하고, 멀리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악인들은 자신들의 악한 계획을 시행에 옮깁니다. 근데, 그 방법이 아주 교활하고, 잔혹하며, 치사하기까지 합니다. (14) 그들은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공격하는데, 그것도 먼저 올무에 빠져 엎드러뜨린 후 죽이고자 공격합니다. 이것이 악인의 변치 않는 특성입니다. 이런 공격을 받게 되면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이 때, 의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러한 악인의 계략을 결코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13절에서, ‘주께서 그를(악인을)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계획 자체를 없애시지는 않지만, 악인들이 자기의 악한 계획으로 인해 스스로 멸망토록 상황을 이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악인의 칼과 활을 부러뜨리시는 분이십니다. (15) 제 아무리 악인의 칼과 활끝이 내 심장을 겨눈다 할 지라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이 그것들을 부러뜨리실 것입니다. 목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들짐승으로부터 양무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좋은 목자이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의 팔을 부러뜨리시고 (17), 결국, 그들이 멸망당하게 만드셔서, 그들이 어린 양의 기름처럼 타버려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20) 이것은 만군의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한 때 세상을 뒤흔들던 악인들은 다 이런 종말을 맞았습니다. 세상은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들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반면, 의인의 기업은 영원하며 (18), 부끄럼 당하지 않고 (19), 기근 가운데 풍족하며 (19), 아주 엎드러지지 않습니다. (24) 더 나아가, 의인의 길을 여호와께서 직접 열어 주시며 (23), 그 자식들까지 주께서 챙기십니다. (26) 이를 믿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철저히 하나님만 신뢰해야 합니다. 악인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를 바라며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주께서 이런 자를 책임져 주십니다. 이런 좋으신 하나님 붙잡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원치 않는 원수의 공격 가운데서 나를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정의로 악인을 멸하시며, 의인에게 새 소망을 주시는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은 나의 참 목자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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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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