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에 죽음을 맞습니다. 아브라함은 애통하며 슬퍼합니다. 그는 아내를 매장할 장소를 구하기 위해 헷 족속에게 나아갑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로 지내는 아브라함에게는 아내를 매장할 땅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헷 족속의 땅 중 막벨라 굴을 구매하겠다고 에브론에게 제안합니다. 에브론은 아브라함에게 막벨라 굴을 선물로 주겠다고 하지만, 아브라함은 값을 지불하고 땅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에브론은 굴에 대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넌지시 제시하지만, 아브라함은 협상하지 않고 그 금액을 기꺼이 지불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그만큼 그 땅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증인들(모든 헷 족속) 앞에서 그 땅이 자신의 소유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그리하여 에브론의 땅은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됩니다. 모든 매입 절차가 마치고 아브라함은 사라를 막벨라 굴에 장사했고, 이로써 이 굴은 아브라함의 소유지로 확정됩니다. 막벨라 굴 구입과 소유는 아브라함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가나안 땅의 일부를 취한 것입니다. 그는 가나안 땅의 일부를 소유로 확정함으로써 후손의 권리를 보증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땅에서 나그네와 거류민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시선은 현재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2-13)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2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나그네로 살면서 슬픈 일을 만날 때에도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게 하소서. 손해를 보는 듯한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저의 시선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게 하시고, 후손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일생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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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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