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산책 (롬 11:1-12)
샬롬! 롬 10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실패의 원인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열심은 있지만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의 대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롬 11장에서 바울은 한 가지 질문에 마주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이스라엘)을 버리셨는가?”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증거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바울 자신입니다. 바울은 정통 유대인이지만,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둘째는 엘리야 시대의 남은 자(God’s remnant)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이제 나만 남았습니다” 절규했는데, 하나님은 “내가 나를 위해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남겨 두었다”고 답하셨습니다. 이처럼 지금도 (이스라엘 중에서)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으며, 남은 자는 ‘행위’가 아닌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한편, 바울은 이스라엘의 실패에 대해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이스라엘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지 않았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그리스도를 배척했지만, 회복 불능의 상태로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실패는 이방인의 구원을 가져왔고 이것은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할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의 실패는 세상의 풍성함(구원과 은혜의 풍성함)이 되었고, 이것은 장차 이스라엘의 충만(많은 이스라엘 사람의 회심)을 낳을 것이며, 이로 인해 온 세상은 더욱 풍성함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겸손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11:17-20). AKPC는 이 시대의 남은 자(God’s remnant)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남은 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항상 겸손과 사랑으로 살고, 온 세상을 예수님의 구원과 은혜로 풍성케 하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남은 자(God's remnant)’입니다. 내가 남은 자라는 사실은 나에게 어떤 마음을 주나요? 2. 이 시대의 남은 자로서, 내가(우리 가정, 우리 교회) 헌신하고 실천할 삶(사명)은 무엇일까요? 함께 나눠봅시다. 응답찬양: 하나님의 은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후렴>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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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산책 (롬 9:1-33)
샬롬! 롬 9장에서, 바울은 마음의 큰 근심과 고통을 토로합니다. 바울의 형제요 골육의 친척인 유대인들이 구원의 은혜에서 배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8가지)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도, 이들 중 대다수는 메시아 예수님을 배척하고 구원에서 멀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3가지 질문과 대답을 전개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폐해진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자들이 모두 이스라엘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참된 영적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불의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의 기초는 하나님의 주권이고,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원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왜 허물하십니까? 바울은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어 하나님의 주권적 자유를 설명합니다. 토기장이가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있듯이, 하나님도 진노의 그릇과 긍휼의 그릇을 준비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긍휼의 그릇은 교회이며, 교회는 이방인 중에서 부름받은 자와 이스라엘 중에서 남은 자로 구성됩니다. 바울은 결론을 맺습니다.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은 것은 믿음의 의(예수님을 믿는 믿음)를 얻었기 때문이고,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지 못한 것은 믿음의 의 대신 행위(율법의 행위)를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과 무릎으로 기도하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나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나요? 2. 구원을 위해, 내가 눈물과 무릎으로 기도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가족, 친척, 친구, 둥료 중에서) 응답찬양: 예수 하나님의 공의 1. 예수 하나님의 공의 주 독생자 그의 나라 임하시네 예수 제물이 되신 주 영광 중에 그의 나라 임하시네 2. 예수 하나님의 사랑 주 은혜와 말씀으로 나타났네 예수 거룩한 하나님 영광 중에 그의 나라 임하시네 (후렴) 주의 나라 영원하며 그의 영광 무궁하리 왕의 위엄과 능력이 이제 임하였으니 주의 주권과 주의 통치와 주의 나라 힘과 권세 임하네 예수 하나님의 공의 주일설교 산책 (시 1:1-6)
샬롬! 시편 1편은 시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면서 그리스도인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 줍니다. 복의 성경적 의미는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행복, 기쁨, 만족을 말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을 세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첫째,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을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죄인의 꾀, 악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꾀, 길, 자리는 세상의 가치관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매 순간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렇기에 유혹에서 빠지지 않고,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복 있는 사람은 말씀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은 말씀을 사랑하여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묵상은 말씀을 계속해서 곱씹는 것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 심은 나무와 같이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삶 속에서 열매를 거두게 하고, 하나님의 관계 안에서 풍성한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셋째, 복 있는 사람은 고난을 통해 증명됩니다. 악인은 그 중심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바람 앞에서 이리 저리 흔들리고 결국에는 심판 앞에서 서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복 있는 사람은 고난 앞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중심을 잡을 수 있고,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고, 말씀 안에 있는 사람이고, 말씀으로 어려움을 견디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복 있는 자의 길을 인정하십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좁은 길로 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말씀을 더욱 더 가까이하고 묵상하는 AKPC 성도님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Family talk 1. 시1:1-2을 암송하고,이 말씀이 주는 은혜를 나눠봅시다. 2.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응답찬양: 주님 말씀하시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 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주일설교 산책 (롬 8:1-4, 37-39)
샬롬! 롬 7장의 바울의 탄식은 8장에서 승리의 선언으로 전환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롬 8장에는 ‘성령’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성령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첫째, 죄인을 살리십니다. 성령의 권세는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를 통해 칭의를 얻었고, 성령의 역사에 참여함으로 율법을 성취하게 됩니다. 둘째, 성령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신시키시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상속자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그와 함께 고난도 받습니다. 셋째, 성령은 성도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롬 8장은 성도의 삶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신비를 말씀합니다. 또한, 롬 8장은 완성된 구원의 영광을 보여줍니다. 성도의 미래의 영광은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되고, 창조의 영광을 회복할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인 우리의 몸도 부활의 몸을 입을 것입니다. 롬 8장의 끝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자는 절대 안전합니다. 누구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 AKPC가 성령과 구원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롬 8:1-2을 암송하고, 이 말씀이 주는 은혜를 나눠봅시다. 2. 성령님은 오늘도 내 안에 계시고, 내 삶에서 역사하십니다. 나는 성령의 역사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나요? 3. ‘결코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예수님의 사랑)’을 나는 확신하나요? 이 확신은 나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있는지 나눠봅시다. 응답찬양: 성령이 오셨네 1.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 때 그런 풍경 보시며 탄식하는 분 있네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 2. 억눌린 자 갇힌자 자유함이 없는자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 계시네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참 자유가 있다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오셨네 (후렴)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오셔서 그 나라 꿈 꾸게 하시네 주일설교 산책 (롬 7:1-25)
샬롬! 롬 6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성화(sanctification)를 말씀한 바울은 롬 7장에서 율법과 죄와 나에 대해 말씀합니다. 먼저, 우리(그리스도인)에게 율법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해 죽었고, 그리스도에게로 가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묵은 것(조문)이 아닌, 영의 새로운 것으로(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율법과 죄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율법은 죄가 아닙니다. 율법(계명)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합니다.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죄로 깨닫게 해줍니다. 문제는 율법이 아니라 죄입니다. 죄는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나를 죽음(사망)으로 이끕니다. 그리하여, 나를 생명에 이르게 할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과 나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특히 구원에 있어서, 율법은 나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율법은 선하지만 또한 연약합니다(롬 8:3). 율법은 거룩하지만 나를 거룩하게 만들 능력은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도덕적 안내자가 될 수는 있지만, 우리의 구원의 능력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율법 앞에 있는 나 때문입니다. 내 안의 죄, 곧 인간의 타락한 본성 때문입니다. 바울은 나에 대한 분석을 합니다(15-25). 나는 누구인가요? 성화의 과정 안에 있는 나는 누구입니까? 그것은 이중적 실상의 나(ego)입니다. 내 안에는 선을 원하고 악을 미워하는 내가 있습니다. 그와 함께, 미워하는 것(악)을 행하고 원하는 것(선)을 행하지 않는 내가 있습니다. 즉,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탄식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24). 하지만 이 탄식은 새로운 외침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7:25). 오늘 목장 모임을 통해, 성화의 과정을 지나는 나 자신을 이해하고, 서로 함께 사랑과 용기로 성화의 길을 격려하는 목장 가족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장 나눔 질문 1. 그리스도인은(구원받은 신자는) 율법에서 벗어난 사람들입니다(6). 바울은 이것을 결혼 비유로 설명하는데(1-6), 이 비유의 내용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2.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섬김의 원리를 어떻게 설명하나요(6)?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것과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섬기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늘 나는 어떻게 주님과 교회를 섬기나요? 율법으로인가요? 성령으로인가요? 3.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고 의롭지만, 또한 연약합니다. 율법이 연약한 이유는 나의 죄(육신or 죄된 나의 본성) 때문입니다(롬 8:3). 나를 구원할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 나를 죄에서 구원할 수 있습니다(롬 3:21-26). 나는 이것을 믿나요? 4. 예수 믿는 신자의 내면을 가리켜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사이의 전쟁터’라고도 말합니다. 이 말에 공감이 되나요? 이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5. 신앙생활 하는 동안, 바울의 탄식(7:24)과 확신과 감사의 외침(7:25)을 경험한 적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그리고, 나는 이 땅에서 어떻게 성화의 삶을 살기 원하는지 함께 나눠봅시다. 우리 가정목장교회선교사님들이 기쁨과 자유와 성령충만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기도합시다매일 매순간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함께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목장 가족들을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응답찬양: 주는 완전합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넘어집니다 오늘 하루 또 실수합니다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우린 주만 바라봅니다 한없는 주님의 은혜 온 세상 위에 넘칩니다 가릴 수 없는 주 영광 온 땅 위에 충만합니다 주일설교 산책 (롬 6:15-23)
샬롬! 롬 5장까지 칭의(justification)의 은혜를 나눈 바울은 롬 6-8장에서 성화(sanctification)의 은혜를 말씀합니다. 칭의의 핵심은 죄 용서, 곧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는 것입니다”(5:20). 바울의 대적자들은 칭의의 교리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바울을 ‘도덕률 폐기론자(antinomian)’로 모함하려고 합니다. 도덕률 폐기론이란 은혜만 있으면 되고 도덕은 필요없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르면, 신자는 믿음으로 구원만 받으면 될 뿐, 구원받은 후의 삶(선한 행실)은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바울의 대적자들은 두 번이나 질문합니다.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를 더 지으면 되지 않는가?” (6:1)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면 되지 않는가?”(6:15) 바울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6:2, 15). 바울은 신자의 칭의는 반드시 성화로 이어짐을 강조합니다. 성화는 구원받은 신자가 예수님을 닮는 것이고, 세상의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첫째, 신자는 자신의 신분(정체성)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산 자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 자로 여겨야 합니다. 둘째, 신자는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나의 옛 자아를 죽이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순종해야 합니다. 내 삶을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셋째, 성화는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주님을 닮고자, 죄와 싸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온전한 성화가 이루어집니다. 은혜와 성령 안에서, 함께 성화를 이루어가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예수 믿기 전과 예수 믿은 후에 내 삶에서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2. 내가 주님을 더 닮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 삶속에서 내가 싸워야 할 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응답찬양: 세상의 유혹 시험이 (주를 찬양) 1.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올 때에 나의 힘으론 그것들 모두 이길 수 없네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을때 (후렴)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 아니니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2.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찬 세상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네 공중의 권세 잡은자 지금도 우리들을 실패와 절망으로 넘어뜨리려하네 3. 주위를 둘러 보면 아무도 없는 듯 믿음의 눈을 들면 보이는 분 계시네 지금도 내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사망과 어둠의 권세 물리치신 예수님 주일설교 산책 (롬 5:12-21)
샬롬! 오늘 본문은 로마서에서 특별한 본문입니다. 바울은 두 사람을 비교합니다. 두 사람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담은 창세기에 등장하는 첫 사람입니다. 이는 흙으로 지음 받고, 하나님의 생기로 생령이 되고, 그를 통해 자손이 번성하게 된 인류의 조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지만, 첫 사람 아담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사람의 육신을 가지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말씀(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분이고, 근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둘째 아담’ 또는 ‘마지막 아담’이라고 부릅니다 (고전 15:45, 47). 왜 바울은 갑자기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를 할까요? 그것은 우리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칭의(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의 소속은 어디일까요? 바울은 우리의 소속이 첫 사람 아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모든 인류는 첫 사람 아담에게 속한 아담의 후손입니다. 아담은 인류의 대표입니다. 그런데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사망이 함께 들어옴으로써, 사망은 아담과 아담에게 속한 모든 사람(인류 전체)에게 왕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 예수님께 속한 많은 사람들이 의롭게 됩니다. 은혜가 이들에게 왕노룻하고, 생명(영생)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죄와 정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로(의와 은혜와 생명의 세계로) 옮겨졌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아담의 불순종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승리의 능력을 체험하고 증거하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예수님의 순종이 나를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죄와 정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로(의와 은혜와 생명의 세계로)로 옮겼음을 나는 확신하나요? 2. 예수님처럼, 내가 하나님께 순종할 것은 무엇일까요? 빌 2:5-8을 묵상합시다. 응답찬양: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 영원한 승리의 왕 주님의 얼굴을 구할 때 주의 빛 비추시네 전쟁은 주님께 속했네 승리는 우리의 것 예수의 이름을 높이며 영원히 찬양하리 주님의 임재에 온 땅 흔들리고 우리 기도에 하늘 문 여시네 온 민족과 열방 주께 경배해 영원 영원히 보좌에 계신 왕께 주일설교 산책 (롬 5:1-11)
샬롬! 롬 5장에서, 바울은 칭의의 선물을 소개합니다. 칭의에는 어떤 선물이 따를까요? 믿음으로 의롭다고 선언된 사람은 이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로 말미암아 확실한 은혜 안으로 들어가고, 장래의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환난을 만나도 즐거워합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울은 2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집니다. 다른 하나는, 역사적인 사건 곧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하고 죄인일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 분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예수의 피로 의롭다함을 받은 우리는 – 이 큰 은혜를 입었기에 -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종말의 심판)에서도 구원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는 - 이 놀라운 사랑을 입었기에 - 그 아들의 살아나심으로 최후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화목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자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며, 그 영광을 위해 충성하는 AKPC 공동체 되기를 기도합니다. Family talk 1. 예수님을 믿은 후, 내 마음에 찾아온 평화(하나님과의 평화)에 대해서 나눠봅시다. 2.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는 자로서,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응답찬양: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1. 깊은 절망의 수렁 가운데 주님께 닿을 수 없던 우리 어둔 밤 중에 하늘을 향해 주의 이름 나 부를 때 어둠을 뚫고 오신 주 사랑 나의 절망 거두셨네 주님의 공로 다 이루셨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2. 그 누가 주의 자비를 알아 한없는 은혜 측량할까 영광을 떠나 이 땅에 오신 죄가 되신 구주 예수 주의 십자가 내게 말하네 영원히 난 용납됐네 아름다우신 왕 나는 주의 것 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 3. 언약된 아침 장사된 몸에 부활의 호흡 시작됐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선포 사망이 무너졌도다 이제 사망은 무덤이 더는 우리를 주장할 수 없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포효 사망이 무너졌도다 (주 예수 승리하셨네) <후렴>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 하셨도다 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 있도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 당신은 나의 산 소망) 주일설교 산책 (로마서서 4:1-25)
샬롬! 롬 4장에서, 바울은 이신칭의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먼저, 구약성경의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이신칭의의 기원과 예를 보입니다. 다음으로, 이신칭의와 할례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이신칭의와 할례의 시간적 차이(순서)와 그 의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은 아브라함 언약(창 12:1-3)의 성격을 밝히면서, 아브라함 후손(자손)의 의미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한편,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합니다. 끝으로, 바울은 우리 시대에(신약시대에) 이신칭의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말씀합니다. 이신칭의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연관을 보여줍니다. 오늘 목장 모임을 통해,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이 우리 안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목장 나눔 질문 1.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3:28) 2.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께 의롭다고 여겨졌나요? (4:2-3) 다윗이 시 32편(1-2, 5-7)에서 노래하는 죄사함의 복은 이신칭의와 어떻게 연관되나요? (4:7-8, 4-6) 3. 아브라함의 인생에서, ‘이신칭의의 시점’과 ‘할례를 받은 시점’ 사이에는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둘 중에 무엇이 먼저인가요? (창 15:6, 창 17:1, 26) 이 순서가 보여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롬 4:9-12) 4. 아브라함 언약(창 12:1-3)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맺으신 축복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율법으로 말미암나요? 믿음으로 말미암나요? 그것은 율법의 행위에 속하나요? 하나님의 은혜에 속하나요? (4:13-16) 이 점에서, 아브라함의 후손(상속자)은 누구인가요? 아브라함의 후손은 육신적(혈통적) 유대인에 국한되나요? 이것을 넘어 믿음에 속한 모든 사람으로 확대되나요? (4:13-16) 5.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곧 창조와 부활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은 ‘그 분의 약속을 반드시, 그리고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을 확신한 것입니다. (4:18-21) 이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어떻게 여기셨나요? (4:22) 6.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우리의 의롭다함을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나를 의롭게 하기 위함인 것을 확신하나요? 내 안에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이 있다면, 함께 나눠봅시다. 우리 가정목장교회선교사님들의 사역에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이 충만하기를 기도합시다 응답찬양: 하나님의 은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후렴>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주일설교 산책 (로마서 3:19-28)
샬롬! 롬 2장에서, 바울은 유대인이 자랑하는 것들(선민으로서의 정체성, 율법, 할례)을 재정의합니다(redefine). 그리고 이 자랑들이 유대인을 죄의 진노에서 구원하는 것은 아님을 보입니다. 롬 3장은, 바울의 말에 불편을 느꼈을 유대인을 염두에 두고 바울이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소위 디아트리베(diatribe) 양식으로(가상의 대화 파트너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형식으로) 대화합니다. 먼저 질문이 제기됩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나음은 무엇인가? 할례의 유익은 무엇인가? 바울은 범사에 많다고 인정하면서,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말씀을 맡은 것이라고 답합니다. 다시 질문이 제기됩니다. 사람이 믿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사람의 믿음 없음(혹은 신실하지 못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미쁘심(신실하심)이 폐해지는가?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답합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본질상(속성상) 참되시다고 말합니다. 다시 질문이 제기됩니다. 사람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면 어떻게 되는가? (이것은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이 (불의한) 사람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은 불의하지 않은가? 바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심판(공의의 심판)하실 수 있는지 반문합니다. 한 번 더 질문이 제기됩니다.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하자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서 평소 바울 일행이 이렇게 말한다고 비방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죄 받아 마땅하다고 답합니다. 결국, 유대인도, 이방인도,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선언됩니다. 이제,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미칠,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를 보이십니다. 이 의는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을 향해 값없이 주어지는 의입니다. 이 의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얻습니다. 이것이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입니다.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 겸손으로 살아가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유대인들은 그들의 자랑으로 인해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하나요? 혹시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 겸손을 경험한 적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응답찬양: 세상 흔들리고 (오직 믿음으로)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믿음 흔들리고 사람들 주를 떠나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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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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