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은 천사가 예고한 것처럼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 날이 다가오자 사람들은 아버지의 이름과 같이 하고자 하지만,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천사가 가르쳐 준 대로 요한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신 결과입니다. 요한의 이름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삶을 살아갑니다. 요한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후 사가랴는 다시 말하게 됩니다. 처음 천사가 나타나 아이의 소식을 전할 때 믿지 않음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한 이후 그는 다시 말하게 됩니다. 이 일을 통해 사람들은 놀랍고 두려워하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요한에게 주의 손이 함께한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함을 의미합니다. 요한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예비하십니다. 죄인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의 오신 길을 예비합니다.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따라 요한은 순종과 헌신을 통해 그 사명을 성취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각 자에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2022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약속을 따라 요한을 태어나게 하시고, 그와 함께 하심으로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한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것처럼 우리도 늘 주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소서. 2022년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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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6-48)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를 들은 마리아는 곧바로 엘리사벳을 찾아 갑니다. 그에게 일어날 놀라운 일들에 대해 믿을 만한 사람의 조언과 위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도착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인사를 하자 엘리사벳의 태중의 아이가 뛰놀고,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습니다. 그녀는 마리아와 태중의 아이를 찬양합니다. 놀랍게도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태중에 하나님의 아들이 잉태됨을 성령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엘리사벳을 통해 다소 혼란스러운 마리아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즉, 그녀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해 주신 것입니다. 이는 마리아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The Magnificat) 먼저 마리아는 비천한 여종인 자신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상 기준으로는 그저 비천한 여종인 마리아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품는 영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마리아는 그리스도가 이루실 새 왕국과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견합니다. 그 나라는 교만한 자는 흩어지고, 권세 있는 자들은 낮아지고, 부자들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반면, 비천한 자는 높아지고, 주린 자는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는 곳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40:3-4과도 연계된 말씀입니다. 주의 나라가 임하면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즉, 재물이나 명예나, 소유나, 학벌이나, 높은 자리나, 이런 것들이 다 평탄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남보다 뭔가 더 가졌으면 함께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반대로 남보다 가진 게 좀 적은 분들도 이 때문에 너무 주눅들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 가운데 낮아진 마음을 돋우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 사역의 방향이요, 마리아 찬가의 핵심입니다. 이 말씀이 올 한 해 성도님들께 소망의 메시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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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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