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요한(세례 요한)에게 임합니다. 누가는 이 사건을 역사적 사실로 소개합니다. 당시 통치자들은 디베료 황제, 본디오 빌라도 총독, 분봉 왕들(헤롯, 빌립, 루사니아)이고, 종교지도자는 안나스와 가야바 대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요한에게 임합니다. 말씀을 들은 요한은 요단강 부근에 와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합니다. 요한의 모든 행동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사야는 광야에서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을 것이라 했는데, 그 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보여주고 말한 모든 것들은 - 빈 들, 요단 강, 죄사함의 회개, 외치는 자의 소리, 주의 길을 곧게 하라는 외침 - 이스라엘의 백성의 마음을 흔들어 깨웠을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무엇이 신앙의 본질인지 생각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 우리들의 마음에도 도전합니다. 세례 요한을 통해, 나의 믿음과 나의 삶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4-6)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제 마음이 주의 말씀이 임하는 빈 들 되게 하소서. 항상 진실한 마음과 회개의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제 마음 속 낮은 골짜기는 메우시고, 높은 산은 낮춰 주소서. 굽은 것은 곧게 하시고, 험한 길은 평탄하게 하소서. 제 마음이 오직 주님의 것이기를 기도합니다”
0 Comments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4복음서 중에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 주는 것은 누가복음 밖에 없습니다. 이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지혜와 부모의 무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나이였지만,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지혜는 하나님 아버지를 바로 아는 지혜, 자신의 정체를 바로 아는 지혜, 또한 자신의 해야 할 일을 바로 아는 지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아는 지혜,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순종하고 그 다음에 부모에 순종하는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보통 사람처럼 키와 지혜의 성장 과정을 거치셨고, 인간의 면모를 지니셨지만, 예수님은 이미 당신이 메시야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임을 늘 자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늘 자각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오늘 본문 안에는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인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여 예수님의 태어나신 배경과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눅2:1 예수님이 태어나실 당시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적을 명령하였고 이로 인해 다윗의 후손인 요셉의 고향 베들레헴을 향하여 예수님을 임신중인 마리아도 요셉을 쫒아 먼길을 이동하게 됩니다. 로마황제는 호적령을 통해 세금을 걷고 인구조사를 계획하였다고 알려집니다. 하지만 로마는 이미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막강한 강대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에게까지 세금징수와 인구조사를 위한 호적을 명령하였다는것을 보면서 세상 권력이 가진 평화는 절대로 공평하거나 자비롭지 않으며 완전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어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이 힘겨운 삶으로 부터 구원해주실 약속하신 메시아 우리 예수님은 약속된 말씀대로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점점 다가오고 계셨습니다.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곳이 없음이러라” 눅 2:7 예수님은 이렇게 초라하고 허름한 곳에서 태어나심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구원의 약속을 완성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그 초라한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며 모든 약속된 말씀을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가운데 완성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불어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 역시 반드시 이루실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누가복음을 통해서 누가가 전하는 예수님의 출생에서 부터 승천에 이르기까지의 생생한 증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세례 요한의 탄생을 유일하게 기록한 복음서라는 점이 특별하고, 또 다른 성경들은 그 기록자들이 유대인인 반면, 누가 복음만이 헬라인인 누가가 기록하였다는 것도 독특한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 제사장의 축가로 시작됩니다. 라틴어로 이 사갸랴의 예언을 ‘benedictus’ 라고 하는데 이것은 ‘복되다’하는 의미로, 성령의 감동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상에 복된 소식을 예언하는 사가랴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전반부에는 메시야를 통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을 선포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고대하며 기다려 오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드디어 그 메시아를 보내어 주셨다는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68절: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본문 하반부에서는, 사가랴의 아들 세례 요한의 대한 예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6절: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세례 요한은 철저하게 자신의 사역을 준비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 그의 소명을 다한 요한은 그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주신 예언을 다 이루어낸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입니다.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l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