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사사 옷니엘에 이어 두 번째 사사 에훗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은 또 악을 행하고,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을 들어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에글론과 암몬과 아말렉 3국 동맹이 이스라엘을 치고 종려나무 성읍(여리고)을 점령합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왕 에글론을 18년 동안 섬깁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에훗을 구원자로 세우십니다. 에훗은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왼손잡이 사사입니다. 에훗은 조공의 기회를 이용하여 에글론과 단독 만남을 갖고, 그 자리에서 에글론을 죽입니다. 그리고 에훗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모압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모압의 용사 일 만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 후 80년 동안,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립니다. 하나님은 왼손잡이 에훗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에훗 다음 사사는 삼갈입니다. 삼갈은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 백 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15a)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죄에 또 다시 넘어지는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말씀과 성령에 충만하여 죄를 이기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의 연약함조차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위해 사용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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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사시대 삼백 년에 걸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사시대 동안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통해서 이스 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얼마나 악한 행위를 저질렀는지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크게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나안 족속을 완전하게 쫓아내지 않은 것이고, 둘째는 그들의 후손들에게 하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 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의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1-12)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 이 심하였더라’ (15)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21) 여호와께 돌이키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불순종을 하면 '여호와의 손’은 더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이나 승리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출애굽(구원)과 약속의 땅 가나안 정착의 은혜를 베푸시고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기로 약속하셨는데, 이스라엘은 가나안 주민과 언약을 맺고 제단들을 헐지 않음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쫓아내지 않은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 옆구리의 가시가 되고, 가나안의 신들이 이스라엘의 올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의 책망을 들은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울며 회개합니다. 그 곳 이름을 보김(울음, 울음의 장소)이라고 부르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전에 여호수아와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위대한 일을 본 자들)은 일생 동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그 세대 모든 사람의 죽음 이후 등장한 다음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3)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7)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1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로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부모들과 장년 세대가 자녀들과 다음세대를 위해 믿음을 전수하고, 신앙인의 본을 보이게 하소서. 자녀와의 말씀묵상 나눔과 자녀를 위한 무릎의 기도가 멈추지 않게 하소서” 유다 지파에 이어 다른 지파들도 가나안 정복에 나섭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과는 반쪽 성공 혹은 실패로 끝납니다. 요셉 가문은 벧엘 곧 루스를 정복하지만. 한 사람과 그의 가족을 남겨놓음으로써 가나안 문화(루스)가 다시 건축될 가능성을 남겨둡니다. 므낫세 지파, 에브라임 지파, 스불론 지파,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쫓아내는 대신, 노역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 결과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과 함께 거주하게 됩니다.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고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되지 않습니다 (신 7:1-5). 단 지파의 경우는 보다 심각합니다. 가나안의 아모리 족속이 단 지파를 산지로 몰아넣고 골짜기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합니다. 가나안 족속을 정복해야 할 단 지파가 오히려 가나안 족속에게 갇힌 것입니다. 후일 요셉 가문의 힘이 강성해졌을 때, 아모리 족속은 요셉 가문에게 제압되어 노역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이 점점 혼란스러운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요셉 가문도 벧엘을 치러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 (22)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다아낙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돌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이블르암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므깃도와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27-28)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저의 신앙의 타협과 충성되지 못함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방해됨을 깨닫습니다. 작은 부분 하나에도 하나님 말씀에 주의하고, 맡겨 주신 사명에 충성되게 하소서.” 유다 지파의 가나안 정복이 계속 진행됩니다. 이제 드빌 곧 기럇 세벨을 점령할 차례입니다. 갈렙은 딸 악사를 아내로 주는 조건으로 기럇 세벨을 점령할 자를 찾습니다. 갈렙의 조카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하고 악사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악사는 출가할 때 아버지 갈렙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밭을 구합니다. 또한 남방(네게브; 황무지)의 생활에 꼭 필요한 샘물도 함께 구합니다. 갈렙은 윗샘과 아랫샘 모두를 악사에게 줍니다. 모세의 장인인 겐 사람 이드로(르우엘)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섭읍에 올라가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유다 자손과 함께 거주합니다. 유다 자손은 시므온 자손과 함께 스밧의 가나안 족속을 쳐서 진멸하고 이 성읍 이름을 호르마(진멸)라고 부릅니다. 유다는 계속해서 블레셋의 사람의 땅인 가사, 아스글론, 에그론 등지를 점령합니다. 유다의 모든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골짜기의 주민들은 점령하지 못하는데, 그들의 최신 무기 곧 철 병거 때문입니다. 유다는 하나님보다 무기(현실의 두려움)를 더 크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헤브론 땅은 모세의 약속(민 14:24, 수 14:6-9)과 여호수아의 약속(수 14:13-15)대로 갈렙이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고 차지합니다.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의 거주민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여, 여부스 족속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합니다.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14-15)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19)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며, 죄와 세상의 유혹과 사단이 주는 두려움에 맞서 싸우게 하소서. 승리는 나에게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것을 믿고 담대히 승리하게 하소서. 기도할 때마다 큰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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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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